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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아블로3

악마사냥꾼 '다캐릭 증후군'이란 말. 나를 두고 하는 말이었다보다.어떤 게임을 하면 꼭 그 안에 있는 모든 캐릭을 남여구분하여 다 키워봐야 정신차린다. 그러다 한 캐릭에 몰두해야 한다는 결론을 내리고 한 캐릭에 집중하지만 이내 곧 다른 캐릭의 장점을 바라보며 마약에 취한 듯 또 다른 캐릭에 열중하고 있는 내 모습을 바라보게 된다.확장팩을 시작하면서 악마사냥꾼을 잠깐 만져봤지만 수도사에 비해 충격적으로 데미지가 약한 악마사냥꾼을 보고 실망하여 모든 아이템을 몰수해 버렸다. 그러던 도중 점차 악마사냥꾼의 아이템을 습득하게 되면서 어쩌다 보니 셋팅이 완료되었다. 완벽한 템은 아니지만 내 나름대로 인정할 정도. 구한 템을 쪼개기 아까워 조금씩 캐릭터에 채웠더니 어느새 저만큼 커져 있었고, 부두술사가 습득한 '태스커와 태오.. 더보기
디아블로3 키보드, 마우스 매크로 성공 이틀동안 그홈런을 하던 중 같은 동선, 같은 패턴, 같은 스킬..마치 오토처럼 움직이고 있는 나의 손가락을 보며 색다른 생각을 하게 되었다. 필자는 디아블로를 일반PC가 아닌 Apple에서 제작한 iMac으로 하고 있다. Mac에는 "Repeater"라는 무료 프로그램이 있는데 그건 마우스와 키보드의 움직임을 그대로 저장하였다가 유저가 원할 때 똑같이 실행해 주는 프로그램이다. 난 그 앱을 디아블로3에 적용해 보기로 했다. 일단 동일한 패턴이 시작하는 부분부터 끝나는 부분까지 천천히 시작을 했다. 마을에서 맵을 열어 보스몹 포탈까지 이동하고, 걸어서 입장하고, 스킬을 난사해서 사냥을 마친 후 ESC를 눌러 메뉴로 나와 퀘스트를 이전으로 돌리고 새로운 방을 만들어 입장하는 것까지 그대로 "Repeater".. 더보기
그홈런 한동안 디아블로3를 너무 열심히 달렸더니 이젠 질려가는 듯 하다. 뭔가 새로운 것을 찾기 위해 돌아다니다 마치 오토같은 그홈런을 해보았다. 다른 사람들은 고행6단계에서 사냥하는 모습을 영상으로 소개하고 있지만, 난 아직 6단계 근처도 못가는 신세라 고행4단계에서 정착하기로 했다. 요즘은 수도사보다 부두술사의 템이 더 궁하기에 부두술사로 달려보려고 템세팅을 좀 바꿨다. 수도사로 게임을 하다 나오는 템들은 죄다 민첩이 붙는데 부두술사는 지능을 요구하기 때문이고, 마법부여를 할 수 있지만 민첩을 지능으로 바꾸는 마법부여는 너무 아깝다. 아무튼 그홈이라는 보스몹을 단 20초 이내에 처리할 수 있는 레벨, 스킬로 바꿔야 했다. 20초의 이유는 주요 스킬들이 20초 정도 유지되기 때문이고, 그 시간을 넘기면 2분정.. 더보기
2014. 5. 10. 부두술사 디아블로3를 하면서 가장 매력적으로 생각하는 캐릭, 부두술사다. 이 캐릭은 다른 캐릭에 비해 못생기고 형태도 이상하다. 물론 게임상에서도 자세 안나오는 캐릭이다. 참고로 난 수도사 여캐릭이 가장 이뻐보인다. 그래서 내 수도사는 여캐릭. 하지만 부두술사의 여캐릭은 정말 개인적으로 싫다. 그래서 남캐릭을 키웠다. 이녀석은 한동안 지능에 관련된 모든 장비를 마법사에게 뺏기고 지내다가 확장팩이 시작된 이후 다시 제모습을 찾기 시작했다. 원래는 도트부두로 키우고 싶었으나 아이템을 아직 득하지 못한 관계로 지금은 소환+도트부두로 지내고 있다. 이녀석도 아직은 고행3단계를 주름잡고 다니긴 하는데 잠깐 고행4 갔다가 포기하고 나왔다. 아이템이 빨리 들어와야 할터인데. 더보기
2014. 5. 10. 수도사 2012년 디아블로3를 시작하면서 가장 오랜 시간동안 키워왔던 수도사.한때 악마사냥꾼과 마법사의 화력에 매력을 느껴 잠시 접어두었지만 확장팩을 시작하면서 다른 캐릭을 버려두고 현재 이 수도사와 부두술사를 키워오고 있다. 디아블로2 부터 부두술사, 그당시에는 네크로맨서를 애지중지 했던터라 디아블로3에서도 부두술사를 키우고 싶었지만, 현재 부두술사는 템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으면 게임하기가 너무 어려워 스트레스에 휩싸이고 만다. 아직은 그리 오랜시간을 게임에 투자하지 않았기 때문에 착용하고 있는 아이템이 미비하다. 현재는 고행3단계 균열을 무난하게 돌아 다닐 수 있을 정도의 장비를 착용하고 있지만, 고행4단계에 돌입하면 좀 버거워진다. 유저들마다 자기 나름대로의 게임방식이 있겠지만 필자는 자주 죽는 레벨에서는.. 더보기
DIABLO III를 하다 벌써 몇년이나 되었나?1997년도에 디아블로가 발매되면서 그 영향에 매료된 많은 유저들은 디아블로2가 나오기를 학수고대하며 기다리고 있었는데 3년이 지난 2000년에 디아블로2가 발매가 되고 그 다음해 확장팩이 출시되었다. 그리고 디아블로의 감동을 잊지 못한 유저들은 다시 12년을 기다린 후 지난 2012년에 디아블로3가 발매되었다. 게임역사상 많은 게임들이 생겼다 사라졌지만, 10년을 넘게 기다리는 팬이 있다는 건. 말이 필요치 않다. 나는 지금 디아블로3를 하고 있다. 그리고 이제 디아블로를 하면서 새로운 카테고리로 흔적을 남기려고 한다. 디아블로2때 함께 했던 멤버들은 다시 모여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