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한 해를 마무리 할 시간이 고작 4시간도 채 남지 않았다.
다사다난했던.. 이라고 시작하는 송년 인사말이
그닥 맘에 와닿지 안았는데
이번 해를 보내는 지금은
참 다사다난했던거 같다.
많은 일과 충격.. 그리고 헤프닝
기억해 보면 내 인생중에 가장 힘들고 고달펐지만
제일 한가한 시간이었는지도 모르겠다.
갑오년 2014년도를 이제 몸으로 흠뻑 느끼기엔
아직 준비가 안된것 같지만
항상 그래왔듯이
이제 몇시간 후엔
내 삶으로 바뀌어
가슴으로 들어올 것이다.
이제 곧 몸 속 깊이
받을 수 있도록
긴 한숨을 내쉬며
준비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