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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c 끄적거림/Mac Life

Dayone





오래된 앱이다. 그만큼 유저가 많다는 뜻일 것이다.


발표한 지 약 7년 정도 됐다고 하는데 2011년도 애플 앱스토어가 생길 때 등록했다고 한다. 맥에 저장된 기록을 살펴보니 필자는 2013년부터 사용했었다. 


글쓰기를 좋아하기 때문에 매일 꾸준히 사용할 일기 앱을 iOS 앱스토어에서 검색해 우연히 찾아 설치했다.  파란색 아이콘 디자인이 눈에 띄게 손가락을 끌어 당겼던 것 같다.  사진을 저장하고 일기를 쓰면 날자별로 리스트되는 모습이 상당히 이뻐 보였다.  일반 앱들은 달력에 기록이 표시되는 수준이었는데 'Dayone'은 좀 달랐고 그 자체가 맘에 들었던 것 같다. 다만. 그 당시 iCloud에 백업되던 기록이 암호화되지 않고 그대로 노출되는 황당한 일이 발생했기 때문에 사생활 침해에 대한 우려가 많았었다.


폰과 패드에서 사용하다가 우연히 맥용 'Dayone'이 있는 걸 확인하고 급히 다운을 받아 이제는 폰 보다는 맥에서 더 많이 쓰는 것 같다.  요즘은 맥에서 마크다운 앱이 대세인 듯 한데 사용 목적이나 활용면에서는 많이 다른 느낌이다.  'Bear' 같은 앱은 빠르고 쉽게 문서를 작성하는 게 목적이라면 'Dayone'은 일기처럼 내 일상을 기록하고 저장하는데 있는 것 같다.


버전 업이 되면서 월 결제로 유료가 되었는데 그 당시 많은 유저들에게 논란이 되었던 기억이 있다.  제작자에게는 미안하지만 무료 버전으로도 충분히 사용할 수는 있다. 다만 Mac과 iPhone 간 연동을 해야 한다면 월 결제를 해야 한다. 아이폰 'Dayone'에서 AirDrop으로 맥에 백업을 하고 맥 'Dayone'에서 불러 들이는 꼼수는 있지만 매번 그리하기에는 귀찮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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