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청사 - 청사 관련 답사

2009년도 하반기에 현상설계를 통하여 지방법원 청사를 수주한 이후에 유사 사례 건축물을 답사하였습니다.
유사 법원만을 다닌 것은 아니고 새로운 외장재를 적용하기 위하여 특이한 외장재를 사용한 건축물을 돌아 보았죠.
법원은 항상 옆 대지에 검찰청도 함께 설계를 하게 되는데요.
두 관공서가 서로 특별한 외장재를 잘 사용하지 않습니다. 가장 대중적이고 권위, 위엄있는 돌을 사용하지요.
하지만 이번 계획안의 컨셉에 맞게 다른 재료를 사용해 보려는 시도를 해보려고 추진중이랍니다.

이중 외피를 적용하고 날개를 펼친 듯한 느낌입니다.
철골 프레임을 돌출시켜 디자인 요소로 사용하여 경쾌하고 다이나믹한 분위기를 연출했네요.

 

커튼월 유리 재질과 대비되는 목재를 사용하여 디자인 포인트 요소로 사용하였습니다.
사진으로는 유리의 부위가 목재보다 작아 어색해 보이는 부분이 있긴 한데요. 전체적으로 보면 조화있긴 합니다.

웅장한 피로티입니다. 피로티 하부를 독특하게 사선으로 처리했네요. 아래 서있으면 무서울 듯.

피로티 상부도 목재에 다운라이트로 디자인하면서 사선으로 된 외벽을 유리로...

피로티 옆으로 돌아가면 나오는, 측면에서 진입하는 부출입구 부분입니다.
웅장한 매스에 가려서 인지성은 약간 떨어집니다.
2층으로 바로 진입할 수 있는 외부 계단과 하부 출입구, 2층의 데크 출입구가 어우러져 있네요.
사실. 이 부분은 지금 진행하는 법원 프로젝트에서도 시도했었는데 좀 퇴색되어 버렸어요.
 

측면 돌출된 철골프레임이 상당히 웅장해 보이죠.
철골프레임이 측면 마감에 꽂힌듯한 모습.

내부 중정입니다. 외곽으로 둘러싸여 있어 어두운 부분에 채광을 받기 위하여 OPEN했네요.

중정 아래서 상부를 바라 본 모습입니다.
사실 채광을 받기 위하여 유도하기는 했지만 실질적으로 태양이 좀 지나가면 어두워지기는 마찬가지랍니다.

상당히 많은 디테일이 필요한 부분이죠.
너무 많이 건물을 찢은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어요.

2층 정면에서 측면으로 연결된 휴게 데크입니다.
도로 레벨보다 높아서 조망환경이 양호한 편입니다만. 조경 플랜트 등이 모자란 듯 합니다.

차량 진입부 옆 피로티를 활용한 조경시설입니다.
피로티라서 일조 환경이 열악하고 차량 출입이 많아 조경공간으로는 좀 쾌적성이 저하됩니다.

건너편 도로에서 바라본 전경입니다.
과감하게 사선요소를 사용하여 전면도로에서 역동적인 FACADE를 연출했네요.